짧은 3개월이었지만, DM으로 소감을 남겨준 구독자도 있었습니다. 조용히 발행만 하는 것 같지만, 사실 작가과 편집자만큼 피드백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을까요. 저는 인정욕구가 퍽 강한 사람입니다. 어떤 내용이든 의견을 남겨주는 독자는 나 혼자 허공에 혼자 떠드는 게 아니라는 안도감과 반가움을 주죠.
그런 맥락에서 사랑과 관계, 욕망에 대한 오프라인 토크를 엽니다. 인스타그램에서 행사 내용을 확인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. 3월의 마지막날, 뉴스레터 1~3호의 글감 중 대화거리가 풍성한 글을 안주 삼아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봐요. 신청자가 적어서 이렇게 직접 레터를 보냅니다. 레터 구독자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니,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 해요.🥧
<에로십 레터 토크> 초대문
이런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-우산부터 챙기는 애인 VS 강수확률 따지는 나 - 좁힐 수 없는 나와 애인의 성격차 -눈치 좀 채줄래? 하고 싶을 때 우리가 보내는 비언어적/언어적 제스처 -엑스 덕에 생긴 맛집 지도! 엑스가 내가 남긴 흔적들 -사람은 다 끼리끼리? 내가 생각하는 옳다구나/어처구니 없는 연애 명제들 +참여자 제안의 대화거리를 추가할 예정입니다.
일정: 3/31(일) 15:00-18:00 장소: 합정 일대 (추후 공지) 인원: 4~8인(최대)
참가비: 3인 이하 시 카페에서 진행하고, 4인 이상 시 대관을 진행합니다 (약 3만원 예상)
신청방법: 아래 버튼을 눌러 DM을 보내주세요! (성함/연락처/이메일)
📎참가자분들께는 장소를 별도 안내해드리며, 발제문을 공유드립니다. 📎현장 토크 특성상 주제 및 대화 분량은 조절될 수 있습니다.